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인터넷 기능을 가진 사물들이 스스로 통신을 주고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가정에서 전화기가 차고의 문을 열게하거나, 온도조절장치가 사람들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장치로부터 신호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이들 기기들이 우리의 필요를 저절로 알아채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춥다고 느낄때 난방장치를 작동시키기 위해, 또는 자판기 앞에서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해야 할 때 결국 마지막 단계에서 우리는 우리의 요구사항을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물인터넷이 아닌, 신체에 착용가능한 인터넷 장비들이 필요하며, 이는 “개인인터넷(Internet of You)”로 불릴 수 있습니다.
개인인터넷의 시대는 이미 다가와 있습니다. 운동량을 측정하거나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저렴한 착용장비들은 이미 대중화 되었습니다. 2012년 이 장치들의 판매고는 1억개를 돌파하였고, 5년 이내에 50억개의 장치가 세상에 팔릴 예정입니다. 나이키 플러스 네트웍의 1800만 가입자는 이미 손목과 발에 측정장치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신 물의 양을 알려주는 컵과 식사속도를 측정하는 포크도 나와 있습니다.
착용가능한 스크린 장치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메일과 문자를 알려주는 페블 스마트워치는 킥스타터를 통해 100억원을 모금했으며 삼성의 갤럭시 기어는 안드로이드를 채택해 다른 기기들과 쉽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 역시 나이키 퓨얼밴드의 핵심 기술자를 영입하였고, 이를 통해 이들도 스마트워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으로 직접 정보를 볼 수 있는 구글 글라스가 있습니다.
이러한 착용가능한 측정장치와 스크린은 새로운 시스템의 기반이 될것입니다. 다음 단계는 착용장비와 사용자 사이에만 존재하는 정보의 흐름을 사용자 주위의 환경으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지난 9월 발표된 닛산의 스마트워치 계획 니스모(NISMO)는 그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니스모는 심박수와 같은 생체신호를 측정해 이들이 운전하기에 너무 피로하거나 흥분한 것이 아닌지를 알려줍니다. 운전자의 불안감, 졸음, 음주상태를 파악하여 자동차는 스스로 기능을 제한하거나 또는 완전히 기능을 정지하게 됩니다.
이제 기계는 당신에게 무엇을 원하는 지를 묻는 대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알려줄 것입니다. 당신이 할 일은 그저 몸을 맡기는 것 뿐입니다. (Popular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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