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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2013년의 뉴스페퍼민트

1. 소셜미디어 팬으로 보는 인구 통계

뉴스페퍼민트는 2013년 12월 30일 현재 트위터 팔로워 7,370명, 페이스북 라이크 5,039명, 이메일 독자 1,759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인구통계를 제공하는 페이스북 라이크를 들여다보면, 뉴스페퍼민트 독자 중에는 25세~44세의 남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페이스북 회원의 성비는 여성(46%)- 남성(54%)로 비교적 균일한 데 비해 뉴스페퍼민트 독자의 성비는 여성(35%) 보다는 남성(65%)이 높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대학생 연령대에서만 (만 18세~24세) 여성 팬(12%)이 남성팬(11%)보다 많은 것도 흥미롭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인구의 프로파일인지, 한국의 페이스북 회원의 성비일지, 뉴스페퍼민트 필진들 지인의 프로파일인지 궁금해집니다.

뉴스페퍼민트 독자 인구통계

2. 국가별 접속통계

지난 한해간 뉴스페퍼민트에 접속한 국가들입니다. 예상대로 한국(86%)과 미국(9%)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외에 일본,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이 1.0% 내외를 기록했습니다. 교민의 숫자는 일본과 중국에도 많을텐데, 뉴스페퍼민트 주제가 다소 서방국가 교민의 관심사에 맞추어져 있었거나, 또는 일본과 중국의 외신에 대한 관심사 및 인터넷 환경에 원인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교적 낯선 국가로는 아프리카 말라위 (219건), 남태평양의 솔로몬 아일랜드(142건), 동남아시아에 있는 동티모르 (109건), 아프리카 튀니지(68건), 서아시아 키르기스스탄(27건) 등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신년에 정복하고 싶은 국가로는 한번도 뉴스페퍼민트에 접속한 적이 없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소말리아, 잠비아, 수리남 등이 있습니다. 혹시 여행하시게 되면 뉴스페퍼민트 한번 접속해주세요.

2013 뉴스 페퍼민트 접속 지역


3. 뉴스페퍼민트 독자 댓글

뉴스페퍼민트에 가장 많은 댓글을 달아 주신 분은 중국에 거주하시고 중국관련 글이 올라올 때마다 정보를 바로 잡아주시던 shingrr 님이었습니다. 하반기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으셨는데 그립습니다. 오타가 날 때마다 바로 잡아주시던 K 님도 기억에 남습니다. 상반기 중에 자료를 들어 성의있는 댓글을 자주 달아주시던 ‘김’ 님도 감사드리며, 그 외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 유입경로
유입경로는 예상대로 트위터 (35.60%)와 페이스북(34.70%)이 주된 유입경로로 나타났습니다. 검색결과가 그 다음인데 한국에서 점유율이 낮은 구글(13.20%)이 의외로 네이버(5.21%)의 두배를 기록했습니다. 기타로는 다음(2.59%)과 플립보드(0.69%), 오늘의 유머(0.60%)와 끌리앙(0.53%) 등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heesangju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열린 인터넷이 인류의 진보를 도우리라 믿는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테크 낙천주의자 너드입니다. 주로 테크/미디어/경영/경제 글을 올립니다만 제3세계, 문화생활, 식음료 관련 글을 쓸 때 더 신나하곤 합니다. 트위터 @heesangju에서 쓸데없는 잡담을 하고 있습니다.

View Comments

  • 응답합니다.^^ 9월 초 마감에 쫓겼고 그리고는 병이 났습니다. 아직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아 커멘트는 생각도 못합니다. 저는 그립지 않아요. 날마다 열독 중이니까요.^^ 뉴스페퍼민트 성원 여러분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 새해 첫 날부터 정말 반가운 댓글입니다! 아프셨다니 걱정이 앞서지만, 곧 쾌차하시리라 믿습니다. 계속 열독해 주셨다는 말씀에 뭉클하네요. 무엇보다도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 이렇게 언급해주시다니 그저 영광스럽습니다^^ 최근엔 일주일치를 몰아보다 보니 오타가 보여도 댓글을 많이 못 남겼는데 새해부터 다시 열심히 해야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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