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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이 컴퓨터 과학 전공을 더 많이 전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졸업 후 높은 연봉을 보장하는 전공이지만 여전히 많은 여학생들이 컴퓨터 관련 전공(computer science)으로 몰려들지 않은 것을 보면서 경제적 인센티브로는 여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여학생들이 컴퓨터 관련 전공을 선택하지 않는 다른 이유중 하나는 바로 이 분야에 대해서 노출(exposure)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경우 컴퓨터 과학자나 공학자를 일상 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더 없고 학교에서도 컴퓨터 관련 직업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Code.org와 같은 비영리 단체나 교육 단체들은 학교 교육 과정에 컴퓨터 관련 수업을 더 많이 넣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은 있습니다. Girls Who Code라는 단체는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8주간에 걸쳐 자바(Java)나 파이썬(Python)과 같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여학생들의 경우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롤모델이 없다는 것입니다. Girls Who Code에 지원하는 학생들조차 컴퓨터 과학 관련 직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이 여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바로 범죄과학자(forensic scientists)였습니다. 학생들이 범죄과학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를 잘 알고 있어서라기 보다는 C.S.I.와 같은 드라마를 통해서 학생들은 범죄 과학자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졌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두 번째로 선호한 직업은 의사였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달리 의사는 학생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보아왔고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또 TV 드라마 그레이즈 아나토미(Grey’s Anatomy)와 같은 곳에서 매력적인 여자 의사가 등장하는 것을 학생들은 보기도 했습니다.

롤모델이 존재하는 것이 과학에 관한 여학생들의 관심을 증가시킨다는 통계적 근거도 있습니다. 대학에서 과학이나 기술, 공학이나 수학을 전공하는 여학생들의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그 이유중 하나로 자기 전공에 여학생이 너무 없는 것에서 오는 소외감이나 지지가 부족한 것이 꼽힙니다. 하지만 여자 교수로부터 과학이나 수학 수업을 들은 여학생들의 경우 성적이 더 좋고 앞으로 계속 관련 수업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Girls Who Code의 경우 학생들을 구글이나 골드만삭스와 같은 기업에서 근무하는 멘토들과 연결지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실제로 대중 문화가 학교나 학회와 같은 곳을 통해서 컴퓨터 전공을 장려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데 티비나 영화에서 컴퓨터 과학이나 공학과 관련된 작품을 만나기란 어렵고 여성이 주인공인 경우는 더 적습니다. 멋진 여성 과학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티비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보장한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어린 소녀들이 이러한 이미지를 계속해서 대중 문화를 통해서 본다면 그들의 장래 희망이나 전공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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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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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공학이라도 토목공학이나 자원개발 쪽은 여자들이 특히나 없더군요.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남자만 하라는 법을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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