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미 정부 폐쇄가 과학계에 끼치는 영향

  1. 국립공원과 동물원: 미국의 401개의 국립공원(National parks)과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여기에는 요세미티, 자유의 여신상, 금문교 휴양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 숙박및 야영중이던 관광객에게는 48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동물들을 돌보는 사육사 및 경비원, 관리인들은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팬더를 24시간 보여주던 팬더 웹캠은 아쉽게도 꺼졌습니다. “웹캠의 운영요원은 필수운영요원 목록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2. 의료기관: 질병방제및 예방센터(CDC), 미국립의료원(NIH), 미식품의약안전청(FDA) 등 연방차원의 의료기관 근무자중 52%인 40,512명이 근무를 중단했습니다. NIH는 기존의 환자들은 계속 보살피고 있지만, 새로운 환자를 받는 일은 중단했습니다. 2300만 의학논문들을 관리하는 Pubmed 는 NIH 의 지원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최소한의 운영요원만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3. NASA: NASA 의 직원 18,000 명 중 안전요원을 포함한 600 여 명만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만약 임무수행중인 위성의 관련 직원들만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발사되지 않은 다음 위성들은 잠정적으로 발사가 미뤄질 예정입니다.” 오바마 역시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근무중인 6명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NASA는 대부분의 업무를 중단하겠지만, 현재 우주정거장에서 임무수행중인 우주인들을 위한 지원업무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4. 일기예보: 미 정부의 폐쇄에도 불구하고 미국립기상청 3,935명의 직원들은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법률에 의해 계속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 역시 새로이 발생하는 허리케인에 대한 관찰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기예보와 무관한 연구원들은 근무를 중단했습니다.
  5. 지질조사국: 미국 전역에 8,623명이 400여개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각 지역의 수질, 환경, 에너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지질조사국의 경우 43개의 사무실만을 열고 있고, 홍수예측, 지진관찰, 화산관찰 업무만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6. 환경보호: 미국환경보호국 16,205명의 직원 중 7%만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4년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신재생에너지 표준 및 새 발전소 환경기준 개발에 차질을 줄 수 있습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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