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들은 여태껏 인터넷 상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지나친 홍보나 광고가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내리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의 경계를 허물며 매출을 크게 올린 버버리의 전략은 눈여겨볼 만 합니다. 버버리의 CFO인 페어웨더는 특히 중국 시장 내 온라인 마케팅에서 경쟁 브랜드들을 앞지른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에 해당하는 시나 웨이보에서 버버리를 팔로우하는 사람들은 약 50만 명. 하지만 이보다도 첸쿤과 같은 유명 배우들이 버버리 패션쇼에 참석한 사진을 올리기라도 하면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첸쿤의 팔로워는 4천 8백만 명으로 저스틴 비버의 트위터 팔로워보다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버버리 패션쇼를 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주문하면 고객의 이름이 새겨진 코트나 가방 등 맞춤형 제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구글과 제휴를 맺고 시작한 버버리 키스(Burberry Kisses)는 고객이 자신의 키스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연인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또, 옷이나 악세서리에 부착된 전자태그는 고객이 그 제품을 매장의 스크린 앞으로 가져올 경우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그 옷과 악세서리를 입고 있는 모습을 상영해 줍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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