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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의 나이를 문제삼는 공화당 전략은 왜 멍청한 전략인가?

며칠 전 뉴욕타임즈는 공화당 내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2016년 대권을 거머쥐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대통령을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 이미지를 덧씌우는 것을  전략으로 하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2016년에 힐러리는 69세가 됩니다. 이 전략은 끔찍한 정치 전략입니다. 결혼을 했거나 여자친구가 있거나 혹은 엄마가 있는 사람들은 이 전략의 약점을 이미 알아챘을 수도 있습니다. 여성에게 “늙었다”고 말하는 것은 모든 나이대의 여성들을 격분하게 만드는 일이고 이 전략을 고안한 사람은 그 뒤에 깔려 있는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을 분노하게 하고 따라서 여성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공화당에게는 악몽같은 시나리오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여성들에게 55%의 지지를 받았는데 이는 44%를 받은 공화당의 롬니 후보에 11%나 앞서 있는 수치입니다. 그리고 2008년 당시 자신이 받았던 여성 지지율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클린턴의 경우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공화당에게 나이를 언급하는 전략이 필패 전략일까요? 다른 이유로는 만약 힐러리 클린턴의 나이를 문제삼는다면 공화당은 1980년 레이건이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69세였다는 것은 왜 문제가 되지 않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이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여성의 외모를 배경으로 선거 전략을 짜는 것은 기본적으로 엄청난 반감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만약 공화당이 지금의 전략을 고수한다면 2016년 대선은 여성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국민투표 형식을 띄게 될 것이고 이러한 구도는 공화당이 절대 이길 수 없는 구도입니다.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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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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