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는 2009년 전자차트의 정책적 도입을 통해서 현재 미국 의사의 50%, 미국 병원의 80%가 전자차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 정부는 2009년부터 약 16조 원의 정부지원금을 병원과 의사들에게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결과를 보면 병원이나 의사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자차트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 중 거의 40%는 전자차트의 사용을 동료에게 권하지 않겠다고 하였고, 30%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자차트를 교체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어드바이스(Software Advice)사가 시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자차트를 교체하고자 하는 의사들의 60%는 현재 기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중요한 기능이 빠져있거나, 인터페이스가 너무 복잡하고, 전자차트가 구동되는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병원에서 충분한 모바일 장비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의사들은 개인 소유의 모바일 장비, 즉 휴대전화나 태블릿을 휴대하면서 환자정보에 접속하게 되는데, 이는 환자정보가 보안에 매우 민감한 내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개인이 소유한 모바일 장비를 관리할 규정을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직 많은 전자차트가 의사들이 요구하는 모바일 환경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문제입니다. 대부분 서버에서 동작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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