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의료보험 개혁으로 미국 제약회사들이 얻을 이익은 향후 10년간 최대 3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의료보험 개혁을 통해 수천만 명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이들이 소비하는 의약품이 늘어나는 효과 때문입니다. 런던에 있는 컨설팅회사인 글로벌 데이터가 최근에 발표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미국 제약회사의 총 시장가치는 2012년 약 400조 원에서 2020년에는 33% 증가한 520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향후 10년 동안 제약회사에게 가장 큰 위험요소는 현재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약들의 특허가 만료되는 것입니다. 특허가 만료되면 복제약(generic drug)이 출시되기 때문에 매출이 급감합니다. 하지만 의료개혁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약 126조 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빈곤층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케이드 보험의 새로운 대상자만 약 2천만 명이 될 것이며 이들이 제약회사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 것입니다.
오바마 의료보험 개혁은 제약회사에게 일정의 부담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약회사는 늘어나는 수입의 일정 부분을 정부에 리베이트 형태로 지급해야 하는데, 약 22조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금액은 보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약품에 대한 소비세로 약 33조 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이러한 재무적인 효과를 모두 고려했을 때 제약회사들이 향후 10년간 얻을 이익은 11~39조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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