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던스: 미래는 생각보다 더 밝다(Abundance: The Future Is Better Then You Think)”는 피터 디아만디스와 스티븐 코틀러가 쓴 낙관적 미래서입니다. 피터 디아만디스는 재사용이 가능한 상업용 우주선의 개발에 1천만 달러의 상금을 걸었던 X-prize 계획의 대표이며 2009년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과 함께 “특이점 대학(Singularity University)”을 세웠고, 2012년, 에릭 슈미츠, 래리 페이지, 제임스 카메론 등과 함께 소행성의 자원을 탐사하는 플래니터리 리소스(Planetary Resources)를 설립하기도 한 미래학자이자 기업가입니다.
“오늘날 인류는 기술의 발전에 의해 가장 가난한 삶의 수준조차 급격히 향상될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 세대 안에, 우리는 과거 부유한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었던 물건들과 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인류의 진보는 기술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진행 중입니다. 의료, 에너지, 교육, 로봇기술, 식량 생산 등에서 발생하는 진보에 의한 시너지는 풍요로운 새시대의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이를 추동하는 힘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힘은 ‘세상을 스스로 바꾸는(Do-It-Yourself)’ 이들에 의한 혁명입니다.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는 창고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쳐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나 역시 우주여행을 공적이 아닌 사적인 영역으로 옮겨놓기 위해 X-Prize 를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힘은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엘론 머스크와 같은 기술박애주의자(techno-philanthropist)들의 지원입니다. 이들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수많은 기술적 혁신들에 드는 비용을 자신의 사재를 털어 대고 있습니다.
세 번째 힘은 바로 “밑바닥 10억(bottom billion)”이라 불리는 빈곤한 10억의 인류입니다. 이들은 현재 빠른 속도로 정보통신의 발달에 의한 이득을 누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재능과 노력이 인류에 기여하기 시작하는 순간 이들은 “떠오르는 10억(rising billion)”이라 불리게 될 것입니다.”
(Skep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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