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의 과학란을 채우는 많은 저자 중 메리 로치는 가장 유쾌한 글을 쓰는 작가일 것입니다. 그녀의 전작들인 “스티프”, “스푸크”, “봉크”, “우주다큐”는 섹스와 죽음, 우주여행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을 유머를 이용해 사람들이 쉽게 접하도록 만들었습니다.
CB: 당신의 책은 하나의 주제를 매우 다양한 각도로 다루고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재미있지만, 나로서는 그것들 모두를 하나로 모을 엄두는 나지 않더군요. 어떤 기준으로 당신은 이야기들을 선택하나요?
MR: 사실 바로 그것이 내가 선택한 주제들이 다양한 이유입니다. 내 책들은 437개의 매우 짧은 책들을 하나의 주제 밑에 모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떤 주제든 내가 더 깊이 파고들수록 결국 다른 것들과 연결된다고 느껴진다는 겁니다.
CB: 이 주제들에 관해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조사를 하나요? 그리고 어느 정도 조사를 한 뒤에 인터뷰를 시작하나요?
MR: 나는 책을 제안하기까지는 충분히 관련 내용을 읽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인터뷰에 들어갑니다. 15분의 인터뷰는 몇 주 동안의 자료조사보다 유익합니다. 그 일을 직접 하는 전문가들에게 핵심을 듣는 것은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경험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자신의 시간을 잘 내줍니다.
CB: 당신의 책에 대해 인터뷰를 했던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MR: 대부분 좋아합니다. 물론 내가 반응을 듣지 못한 사람들도 있으니 그들의 반응은 알수가 없지요. “스푸크”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도에서 윤회를 연구하는 라와트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더군요. “메리, 당신의 책은 장미 꽃다발 같아요. 꽃이 많이 있지만 가시들도 있어요.”
CB: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충고가 있다면?
MR: 할 수 있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팔로워를 많이 만드세요. 출판사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에 민감합니다. 당신만 좋아하는 주제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주제가 좋습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지요. “사람들이 건너뛸 부분은 생략해라”
(Scil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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