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대학의 인지심리학자 베로니카 갈반은 13일 PLOS ONE 에 사람들이 다른 이의 전화통화를 엿들을 때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엿들을때보다 더 주의를 빼았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늘날, 휴대폰 가입자의 수는 지구의 인구수와 거의 맞먹으며 이들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간의 합은 매년 2.3조분에 달합니다. 과학자들은 생활의 일부가 된 휴대폰이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82%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휴대폰 통화가 짜증난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전화통화를 엿듣는 것이 대화를 엿듣는 것과 인지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들은 150명의 자원자에게 “suohe”를 “house”로 맞추는 것과 같은 간단한 문제들을 풀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원자들이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한 그룹은 바깥의 전화통화소리를 들었고, 다른 그룹은 두 사람의 대화소리를 들었습니다.
“휴대폰 통화 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훨씬 더 낮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또 테스트가 끝난 후, 바깥에서 들었던 단어들을 물었을 때 더 많은 단어들을 기억했습니다.”
“휴대폰 통화의 경우 한 사람의 이야기만을 듣게 되고, 대화가 어디로 진행될 지 모른다는 사실은 사람들의 주의를 더 빼앗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제 우리는 휴대폰 통화에 주의를 얼마나 빼앗기지를 작업의 종류에 따라 조사해 볼 계획입니다. 오늘날 휴대폰을 금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휴대폰 통화에 의해 특별히 문제가 생기는 작업의 경우 이를 제한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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