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욕시 교육감이자 뉴스코퍼레이션의 교육사업본부 앰플리파이(Amplify)대표인 조엘 클라인(Joel I. Klein)은 금주 SXSW 컨퍼런스에서 신규 교육용 타블렛을 발표합니다. 타블렛용 교육 소프트웨어만 판매해오다 이번에 초중고교용 교육용 타블렛과 학생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반시설 제공 사업까지 진출하려는 겁니다. Asus의 안드로이드 타블렛은 학생들이 딴짓을 하면 “선생님을 보세요” 라는 엄중한 경고를 띄웠고, 수업중 퀴즈로 교사들이 학생들의 이해진도를 쉽게 파악하게 도와주는 시스템도 제공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톰소여와 브론테 자매들 사이의 전쟁 등 교육 관련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지난 11월 전국 공립학교에서 테스트를 시작했고 12월에 투자자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수요일 발표 이후 전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데, 트레이닝과 고객 서비스를 갖춘 패키지가 단말 299달러, 멤버쉽 연99달러입니다. 4G 데이터 플랜이 가능한 기종은 349달러에 판매합니다. 앰플리파이는 각지역 교육청이 정부보조금을 타블렛 도입에 사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엘 클라인은 뉴욕 교육감 시절부터 신기술의 도입없이 나라가 발전할 수 없다며 교육 개혁을 주창해왔습니다. 사기업의 적극적인 개입 없이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뉴스코퍼레이션에 합류한 지금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공공기관에서 나가 공교육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비판한 다음, “저에게 이 문제를 해결할 제품이 있어요.”라고 말하고 돈을 벌면 안되는 거죠.” 라고 웨잉가텐(Ms.Weingarten)씨는 말했습니다. 한편, 조엘 클라인은 거대 미디어기업인 뉴스 코퍼레이션에서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받아야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루버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은 2년전 영국에서의 전화도청 스캔들 비용으로 아직도 재정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애플, 반스앤노블, 아마존과의 경쟁도 넘어야할 장벽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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