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Economy / Business

판도라(Pandora), 모바일 음악 감상 월 40시간으로 제한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중 하나인 판도라(Pandora)가 모바일을 통해서 판도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음악 감상 시간에 월 40시간 제한을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의 주요 원인은 저작권료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판도라는 이용 고객들이 한 달 평균 20시간 정도 음악을 듣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판도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전체 고객의 4% 이하에게만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판도라의 창업자인 팀 웨스터그렌(Tim Westergren)은 자사의 웹페이지를 통해서 음악 감상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판도라가 추구하는 목표에 상반되는 것이지만 급증하는 저작권료로 인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판도라에 따르면 음반 트랙 하나당 저작권료가 지난 3년간 25%이상 상승했고 2013년에만 현재까지 9%나 올랐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2년간 16%가 더 오를 전망입니다. 모바일로 40시간 제한선에 다다른 사용자들은 99센트를 내면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음악을 계속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판도라는 지난 1월까지 6천 560만명의 활발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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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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