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이나 나이트 클럽에서 여성을 유혹하는 소위 ‘선수’들은 언제나 자신을 받쳐줄 친구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친구는 선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도 하고, 때로는 홀로 집으로 돌아가야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수컷이 짝을 지어 암컷을 유혹하는 것은 동물들에게서도 흔히 발견되며, 예를 들어 열대의 조류 중에도 그런 예가 존재합니다.
미시건 대학의 대니얼 크루거는 이런 현상의 이유를 유전자와 진화 심리학에서 찾습니다.
“진화적 관점에서 혼자 다니는 것은 커다란 위험을 가진 일이었습니다. 수천 년 전,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포식자와 다른 부족들로부터의 위협에 둘러싸여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성들은 술집에 홀로 있는 남성에게 경계심을 느낍니다. 그 반면 친구와 같이 있는 남성의 경우, 그가 다른 이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결국 두 남성은 모두 여성에게 더 괜찮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한편, ‘선수’는 친구와 비교됨으로써 자신의 매력을 여성들에게 더 과시하게 됩니다. 그 친구 역시 여성의 일행 중 한 명과 만날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Lifeslittlemyst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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