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회사인 맥킨지(McKinsey)가 결혼과 육아 때문에 맥킨지를 그만둔 전 직원들을 채용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컨설팅이나 은행과 같이 전문직에서 여성 인력들은 20대에 강도 높은 일을 한 뒤 아이가 생기면 회사를 떠나거나 파트타임으로 전환해 왔습니다. 2011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맥킨지 디렉터는 여성 인력이 맥킨지 전체에서 25%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며 이는 회사가 능력있는 많은 여성들은 놓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었습니다. 맥킨지에는 전 세계적으로 8천명의 컨설턴트들이 활동하고 있고 맥킨지에 몸담았던 전 직원들은 2만 4천명이 있습니다. 맥킨지는 2만 4천명의 전 직원들 중에서 육아를 이유로 회사를 떠났던 여성 직원들에게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을 제시하며 회사로 돌아올 의사가 있는지 타진하고 있습니다. 다른 컨설팅 회사인 베인(Bain & Co.)역시 파트너들이 적극적으로 여성 인력 확충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베인에서 2000년 이후 다시 회사로 돌아온 여성은 100명이 넘는데 대부분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입니다.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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