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볼(Super Bowl)에 방영될 광고가격이 30초당 4백만불로 책정되며 기업에 따라 이미 방영할 광고를 공개하기도 하고, 티져를 내놓기도 하고, 아직까지 비밀에 부치고도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에게 올해 주목할 만한 광고를 물었습니다.
– 올해는 대부분의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전 입소문을 내고 있습니다. 크라이슬러의 경우 완전히 다른 전략을 취해 전혀 정보를 내놓지 않고 있는데, 다른 기업과 달리 이렇게 조용히 기대감을 키우는 전략이 오히려 더 눈에 띕니다. (비키 페라로, Sound Lounge 이사)
– 애플의 골수팬들을 놀리는 삼성 갤럭시 티져 광고에 반했습니다. 저도 애플의 팬이지만, 재치있는 티져 이후의 본광고가 어떻게 애플의 마력이 사라지고 있다고 설득할지 기대됩니다. 모두가 애플 제품을 쓰는 마당에, 이제 삼성의 ‘1984’ 광고가 등장할 때일까요? (크리스 맨돌라, 180 회장)
– 타코벨의 ‘젊게 살자’ 테마의 광고는 87살 할아버지와 그 친구들이 어떻게 삶을 즐기는지 보여줍니다. 젊은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광고이기에 타코벨 고객층을 넓혀줄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말 조련사와 말의 우정을 다룬 버드와이저 광고, ‘링컨’ 차종을 부활키려는 포드의 광고도 기대됩니다. (찰스 테일러, 빌라노바 경영대학교 교수)
– 도리토스는 매년 소비자가 직접 광고를 제작 출품하는 컨테스트를 진행하는데, 현재까지 6,100개의 작품과 170억 뷰를 기록했습니다. 여섯 번째 해인 올해도 소비자가 직접 제작 후 최고의 광고를 고르게까지 하고 있는데 5개 파이널리스트 모두 훌륭합니다. (스테판 니에즈베스키, YARD 창업자 및 콘텐츠 책임자)
– 오레오는 올해 처음 수퍼볼 광고에 참여하는데, Wieden+Kennedy 같은 탁월한 광고대행사를 쓰며 티져도 내놓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레오 검은색 쿠키부분 팬과 달콤한 크림을 좋아하는 팬 사이에 경쟁을 붙이고 있습니다. 오레오는 TV광고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제이슨 나크로스, 72andSunny 대표/ 윌 스웨인 Carat USA 부사장/ 애드 브로져디, kbs+ 사장)
– 코카콜라는 티져광고 방영 후 시청자가 최종 광고의 결말을 고를 수 있게 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비자 참여형 광고는 광고업계의 미래를 보여주는데, 소비자의 의견을 물어봄으로써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입소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안젤라 쿠르틴, Aegis Media Americas 이사 및 Story Lab 사장)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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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달러가 아니라 400백만 달러(약 40억 원)입니다. 정정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렇네요! 지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