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IT과학

인터넷을 통한 자가 진단의 추세

미국 성인의 35%는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한다고 합니다. 퓨 연구소(Pew Research Center)가 화요일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인터넷을 통한 자가 진단을 더 많이 하고, 젊을수록, 백인일수록, 대졸 이상일수록, 연 가계수입이 8천2백만 원이 넘을수록 더 높은 인터넷 진단 수행 비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인터넷과 미국인의 삶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본 연구는 미국인들이 항상 집에서 건강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를 수행한 수잔나 팍스(Susannah Fox)씨는 이번 연구가 최초로 미전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라고 강조하면서 작년 8월부터 9월까지 3,014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시행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을 건강진단의 목적으로 사용한 3명 중의 1명 중에서, 33%는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려 의사를 찾지 않는다고 하고, 41%는 의사를 통해서 인터넷의 진단결과를 확인받았다고 하며, 18%는 의사들이 자신들의 진단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77%는 구글, 빙, 야후 등 검색엔진에서 인터넷 건강진단을 시작하고, 13%만이 의학 전문 사이트에서 시작한다고 하였습니다. (NY Times)

원문 보기

Julian Lee

Recent Posts

“스마트폰이 정신건강에 문제야”…그렇긴 한데 다른 이유가 더 있다면?

청소년 정신건강과 스마트폰, 소셜미디어의 관계는 최근 들어 자주 논의되는 주제입니다. 청소년기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빼놓고 얘기할…

1 일 ago

[뉴페@스프] 여긴 굶주리고 저긴 식량 남고…이 또한 ‘정치의 실패’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2 일 ago

미국 대학 캠퍼스 시위를 외면할 수 없는 ‘바이든의 딜레마’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작된 반전 시위가 2주를 넘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이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4 일 ago

중국과 미국이 기술 협력한다? 이게 쉽지 않은 이유

중국은 최근 환경 기술 분야에서 눈부신 진전을 이루며 글로벌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의…

5 일 ago

[뉴페@스프] 곧 닥칠 ‘고령 사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6 일 ago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미국 연방대법원이 노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숙자를 처벌한 지방 정부(시 정부)의 행동이 위헌이라는 사건에 관해 이번…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