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케린 카터는 지난 14개월간 나미비아에 있는 에토샤 국립공원의 야생기린 535마리를 관찰한 후 그 결과를 “동물행동지(Animal Behaviour)”에 실었습니다.
“기린은 인간처럼 각 개체가 개성을 가지고 여러명이 뭉쳐다니거나 새로운 모임을 만드는 ‘분열-융합 사회(fission-fusion social system)’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사람들은 기린들의 사회에 특별한 점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카터는 각 기린들이 어떤 기린들과 어울리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우리는 각 암컷 기린은 특정 암컷 기린과 어울리기를 원하며, 다른 기린들을 피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놀랍게도, 기린들이 누구와 어울리고 싶어하는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그들의 평소 활동반경이나 친족관계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던 반면, 그들의 나이와 임신상태는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와 같이 개체간의 선호가 분명한 사회적 관계는 회색 캥거루, 청백 돌고래, 긴귀 박쥐, 그리고 인간에게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태학적으로 서로 다른 동물들이 비슷한 모습의 사회를 만들어낸다는 점은 항상 저에게 놀라움을 가져다 줍니다.”
(Phy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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