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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펩시, 닥터페퍼와 같은 대표적인 탄산음료(Soda) 회사들은 미국 내에서 탄산음료 소비가 줄어드는 것을 오랫동안 우려해 왔습니다. 음료회사들은 탄산음료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음료의 가격을 올려 수익을 보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탄산음료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이제 수익 이 줄어드는 건 불가피한 추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탄산음료 소비가 현재 수준에 머무를지 아니면 더 떨어질 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당뇨병과 비만의 원인으로 탄산음료가 지목된 것이고, 두 번째는 탄산 음료와 함께 자란 베이비붐 세대가 나이가 들면서 탄산음료 소비를 자연히 줄였고, 요즘 청소년들은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에너지 음료, 커피 등을 마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탄산음료는 미국 음료 시장에서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 달리 외국 시장에서 탄산음료 수요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사와 펩시사는 각각 수익의 60%와 50%를 해외로부터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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