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음을 들어도 계이름(예: 도레미~)을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완벽한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의 경우, 여러 음을 동시에 들을 때에도 모든 음을 다 구별해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능력은 ‘베토벤 바이러스’중 강마에(김명민)가 강건우(장근석)의 천재성을 발견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가온 다(중앙의 ‘도’)음의 경우 1초에 261.3 번 공기가 진동합니다. 이것을 듣고 음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전자기파가 1초에 593조 번 진동하는 것을 보고 겨자색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울리는 여러 음을 구별하는 것은 여러 색이 번갈아 나타나는 격자무늬를 보고 거기에 사용된 색깔들을 말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절대음감이 어린시절의 교육에 의해 발달할 수 있는 유전적 자질로 여기고 있습니다. 4살 이전에 음악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절대음감을 가질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높지만, 그 중에서도 여전히 절대음감은 소수에게만 발견됩니다. (LifesLittelMyst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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