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제조업체 헬쓰스팟(HealthSpot)은 전자 기술을 환자진료 및 치료에 접목한 키오스크(박스형 전자 단말기, Kiosk)를 2013년 국제 전자 박람회에 선보였습니다. 가전제품 기술, 모바일 의료기술 등을 활용한 이 장비를 통해서 병원 밖에도 진료실을 구현하는 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오하이오 주에 소재한 이 회사의 CEO인 스티브 캐쉬맨(Steve Cashman)은 키오스크가 장비의 가격, 의사의 참여, 환자의 자발적 선택 문제 등 지금까지 원격 의료장비 구현의 걸림돌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장비는 다양한 형태의 센서를 활용하여, 환자의 맥박, 체중,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고, 고화질 화상통화 기능, 원격 데이터 전송기능 등을 통해 의사와 상담할 수 있게 함으로써, 환자로 하여금 진료실에 와 있거나 응급실을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해 줍니다. 이 장비는 약국이나 다양한 형태의 일반 상점, 회사, 군 부대 등에 설치될 수 있으며, 심지어는 병원이나 클리닉에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캐쉬먼 씨는 이 장비가 널리 활용된다면, 의사들이 일주일에 6일씩 진료실에 근무하는 업무 형태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미국 의과대학 협회의 발표로는, 인구대비 의사의 수가 매년 감소해서 2025년에는 13만 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강보험 개혁법(Affordable Care Act)에 따라 2014년까지 약 4천만 명이 새롭게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환자 수 대비 의사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부족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비용이 저렴하고, 병원 방문시간을 줄일 수 있는 키오스크는 환영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HI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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