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IT경영

2013년 소셜디지털 트렌드(2/2)

하버드비지니스리뷰가 2013년 소셜 디지털계의 6대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하편)

센서지능 (Sensory Intelligence): 센서는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시작한 기술입니다. 자동차 회사에서는 평행주차를 할 때 다른 차와 너무 가까워지면 진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온도조절 장치도 주위 온도를 측정해 히터를 틀지 에어콘을 켤지 결정합니다. 2013년에는 바람의 세기를 측정해 운동선수의 부상을 막는 헬멧이나 꽃이 말라가면 물을 주라고 트위터 메시지를 보내주는 안내서비스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센서기술은 더 똑똑해지고, 언제 어디서나- 집, 차량, 전자제품, 옷 – 모든 곳에 활용될 것입니다.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소셜커머스는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2013년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 제공되고 있는 방법 외에 선물이나 가게 간판 홍보 용도로 소셜네트워크가 활용되기 시작하면 그 발전은 계속 끝이 없을 것입니다.

많은 데이터와 시사점의 부재(Data Surplus, Insight Deficit) : 얼마 전 페이스북이 핸드폰에 있는 모든 사진을 자동으로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는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비공개사진으로 업로드) 거시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도,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 데이터, 빅데이터 관련 사업은 테크 업계의 중요한 화두로 남을 것입니다. 그러나 2013년에는 데이터를 찾고 모으고 저장하고 공유하는 것 외에 그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는 게 더 큰 과제로 떠오를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 사회학자, 전략가가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H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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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angju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열린 인터넷이 인류의 진보를 도우리라 믿는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테크 낙천주의자 너드입니다. 주로 테크/미디어/경영/경제 글을 올립니다만 제3세계, 문화생활, 식음료 관련 글을 쓸 때 더 신나하곤 합니다. 트위터 @heesangju에서 쓸데없는 잡담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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