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국가들의 실업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유로존 17개 국가의 2012년 11월 실업률은 11.8%로 전달에 비해 0.1%P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유로존 국가의 실업자 수는 1,880만 명으로 2011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0만 명 증가했습니다. 도소매 판매 역시 1년 전보다 2.6% 하락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실업률과 경제 실적 수치는 유럽연합이 더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로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를 사들였고, 이는 유로존 위기에 어느 정도 안정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실업률 수치는 여전히 유로존이 경기침체 상황에 있으며 도이치방크는 실업률이 12.4%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바로소(José Manuel Barroso) 의장은 미국에서 재정절벽 협상안이 타결되는 등 유로존 위기의 외부적 위협이 제거되었고 경기가 바닥을 쳤기 때문에 2013년에는 유럽이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아소 다로 일본 재무장관이 유로존 구제금융 펀드인 유럽안정화기금(European Stability Mechanism) 채권과 유로권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로존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IMF 관료들을 포함해 많은 경제학자들은 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긴축 정책(Austerity Measure)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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