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모바일 앱의 개발이나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검색 환경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구글은 컴퓨터를 이용한 검색에서도 압도적이지만 모바일 검색에서도 9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윤의 57%를 구글이 가져가는데, 이는 2위인 페이스북이 9%를 차지하는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하지만 특정 서비스 맞춤형 앱들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이 구글 검색을 거치지 않고 제품의 정보를 얻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음식점에 대한 정보와 소비자 평가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 옐프(Yelp)의 경우 이 앱을 설치하면 구글 검색을 하지 않고 이 앱에서 바로 원하는 식당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영화 상영 시간을 알려주는 앱인 플릭스터(Flixter)나 항공과 호텔 관련 예약을 가능하게 하는 카약(Kayak) 앱도 구글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도록 해줍니다. 아이폰 4S 모델부터 있는 시리(Siri)도 음성지원 검색을 통해 구글을 거지치 않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검색 스타트업 기업인 블레코(Blekko)의 경우 Izik이라는 앱을 만들었는데 이는 태블릿 환경 맞춤형 검색을 제공하는 것으로 특정 단어를 검색한 경우 관련 링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다양한 앱의 개발은 메이저 검색 엔진을 거치지 않고 사람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는 방법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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