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가 올 봄부터 마이매직플러스(MyMagic+)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관리시스템을 도입합니다. 현재 디즈니랜드에서는 파크를 찾은 사람들이 종이로 된 티켓을 사고 음식을 사먹을 때는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며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마이매직플러스가 도입이 되면 고무로 만들어진 손목밴드(매직밴드)에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가 담기게 되고 핫도그나 미키마우스 인형을 사고 싶으면 손목에 찬 밴드를 살짝 계산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됩니다. 또 이와 함게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서 특정 놀이기구를 줄을 서지 않고 언제 탈 수 있는지 알려주게 됩니다. 디즈니의 새로운 전략은 8~10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테마 파크에 도입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도 따라서 오를 것으로 디즈니 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제를 쉽게 해서 매출을 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전자 손목밴드는 디즈니 측에 고객이 풍선을 샀는지, 어떤 놀이기구를 많이 탔는지와 같은 중요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해 고객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침해에 관한 우려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는 어린이의 신상에 관한 온라인 정보 수집 기준을 엄격하게 만들었습니다. 디즈니의 새로운 전략은 미국 정부의 방침에 어긋날 수도 있고 몇몇 부모들은 벌써 아이들의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해 1억 214만 명이 다녀가고 129억 달러의 수익을 내는 디즈니의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다른 테마파크들의 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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