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간 여성은 태어날 때 평생 사용할 모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발표된 한 연구는 이것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음을 보였습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발달생물학자 조나단 틸리는 여성과 암컷 생쥐의 난소에 있는 줄기세포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난자를 만들어낸다고 올해 4월 발표했습니다.
“나이와 함께 난자를 만들어내는 줄기세포의 능력이 점점 약해지고 결국은 폐경기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실험실에서 난자를 키울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불임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뉴스에 환호했습니다. 올해 11월 일본과학자들이 생쥐의 난자를 실험실에서 줄기세포로 부터 키웠다는 뉴스 역시 그 가능성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 결과는 불임의 치료뿐만 아니라 폐경기를 늦추는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7월 발표된 스웨덴 고덴버그 대학의 퀴 리우의 연구는 틸리의 연구결과를 부정했습니다.
어떤 연구자들은 스웨덴 연구가 헛점이 있을지 모른다고 지적하는 반면 또다른 연구자들은 줄기세포가 난자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아직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틸리와 함께 일했던 에딘버러 대학의 에벌린 텔퍼의 경우 어쩌면 틸리가 발견한 것은 난소가 손상되었을때만 활동하기 시작하는 줄기세포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아직 과학계가 분명한 결론을 내리고 있지 못한 가운데 틸리는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 불임을 치료하는 회사 “오바사이언스(OvaScience)”를 시작했습니다. (Scienc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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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hospital은 종합병원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일반병원 --> 종합병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