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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가지 데이터로 살펴본 한 해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 가운데 핵심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해를 정리했습니다. 원문을 클릭하면 각 사안마다 관련 보고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1.중산층의 잃어버린 10년: 2000년 이후로 중산층의 규모와 소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인 3명 중 1명은 자신을 서민 혹은 중산층 이하라고 규정합니다.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4인가족 기준 연 소득은 68,274달러 입니다.

2. 높아지는 교육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25~29세 젊은 미국 성인의 1/3이 4년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나 2년제 대학까지 포함하면 63%가 대학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고등학교 졸업 비율은 90%입니다. 이 역시 사상 최고입니다.

3. 늘어나는 학자금 대출 부담:  2010년 기준 미국 가계의 19%가 학자금 대출 빚을 지고 있는데 이는20년 전보다 두 배나 증가한 수준입니다. 평균 규모는 26,682달러입니다.

4. 부메랑 세대: 경기침체로 고용 사정이 나빠지자 30대 초반 이하 성인 중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이 29%로 급증했습니다.

5. 직업 성취 열정에서 남녀 역전: 18~34세 젊은 여성들 중에서 직업적 성취나 사회적 지위가 가장 우선 순위라고 답한 비율은 66%로 이는 59%만이 이렇게 응답한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앞섰습니다.

6. 동성 결혼에 대한 지지 증가: 2004년에 미국 성인의 31%만이 동성결혼을 지지했지만 올 해는 48%의 성인이 이를 지지했습니다.

7. 미국 출산률 감소: 2007년부터 2010년 사이 미국의 출산율은 8%나 감소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온 여성들의 출산율이 14%나 감소했습니다.

8. 아시아계 출신 미국인 증가: 아시아로부터 미국으로 이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74%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9. 멕시코로부터의 이민 감소: 지난 40년간 1,200만 명이 멕시코로부터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올해는 역이민도 증가해서 순이민자수는 0을 기록했습니다.

10. 라티노 유권자들 증가: 올해 대선에서 사상 최고로 많은 라티노 유권자들이 표를 행사했습니다. 2030년이 되면 라티노 유권자는 4천만 명이 될 것이며 새로 등록하는 유권자 수 증가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1. 정치 분열 증가: 60%의 미국인들은 자신의 친구나 지인들 사이에서도 정치적 분열을 겪었거나 봤다고 응답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의 차이는 성별, 나이, 인종, 혹은 계급 분열보다 더 큽니다.

12. 지구 온난화를 믿는 사람 증가: 67%의 미국인들이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2009년에 비해 10%P나 증가한 것입니다.

13. 세계 역학 변화: 40%의 미국인들이 세계의 리더는 미국이라고 답한 반면 41%는 중국이라고 답했습니다.

14. 대선 캠페인에 대한 실망: 68%의 유권자들이 올해 대선 캠페인이 그 어느 때보다 네거티브 양상이 짙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51%는 정책에 대한 논쟁도 다른 선거보다 더 적었다고 평가했습니다.

15. TV와 모바일을 통한 ‘듀얼스크리닝(Dual Screening)’ 시대 개막: 92%의 유권자들이 대선 개표 결과를 TV로 시청했지만 이들 중 27%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서 동시에 뉴스를 접하기도 했습니다. 40살 이하 유권자들의 경우 이 비율은 39%로 증가합니다.

16. 뉴스 구독·시청 습관의 변화: 전통적인 종이 신문을 통해서 뉴스를 접하는 사람의 비율은 29%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TV 뉴스도 이러한 변화에 취약합니다. 대신 소셜네트워크가 새로운 뉴스 채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이의 19%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만 뉴스를 소비합니다.

17. 소셜 미디어가 삶 속으로: 미국 성인의 60%는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중 66%는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고, 16%는 트위터를 사용합니다.

18. 스마트폰의 확산: 미국 성인의 45%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9%는 스마트폰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스마트폰 보유 비율은 높아집니다.

19. 새로운 모바일과 디지털 습관: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소유한 성인의 66%는 뉴스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얻는다고 응답했습니다.

20. 종교인 감소: 20%의 미국인들은 아무런 종교가 없다고 응답했고 이 중 88%는 앞으로도 종교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30세 이하 성인에서는 이 비율이 더 커졌는데 1/3이 아무런 종교를 믿지 않았습니다. 이는 퓨리서치센터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Pew Research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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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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