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세계

올해의 보도사진

영국 일간지 Guardian이 올해의 보도사진들 가운데 손꼽을 만한 명작들을 추려 소개했습니다.

2012 올해의 보도사진 보기

태풍으로 정전이 된 뉴욕 맨하탄, 홍수로 물에 잠긴 차량들, 토네이도로 쑥대밭이 된 스페인의 한 마을 등 자연을 담은 사진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지구촌 곳곳에 선거가 많았던 해.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던 순간 기뻐하는 지지자들의 모습,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아테네의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미셸 오바마를 꼭 안고 있는 버락 오바마의 사진도 있습니다.

자유낙하로 음속을 돌파한 최초의 인간 바움가르트너가 처음 도약하는 모습, 자메이카 남자 400m 계주팀과 영국 장거리 영웅 모 파라 등 올림픽 사진, 어깨를 나란히 하며 나아가는 투르 드 프랑스 참가자 등 스포츠 사진도 보입니다.

전쟁과 내전, 분쟁은 올 한해도 지구촌 곳곳을 피로 물들였습니다. 폐허가 되어버린 시리아 내전 최대 격전지 알레포 시, 수단 난민들의 야윌대로 야윈 손은 2012년의 어두운 단면입니다. 하지만 폐허 속에서도 즐겁게 뛰어노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사는 아이들의 표정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읽을 수 있습니다. (Guardian)

ingppoo

뉴스페퍼민트에서 주로 세계, 스포츠 관련 글을 쓰고 있습니다.

Recent Posts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이 사람이 트럼프의 미래일까

트럼프 2기 행정부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지표나 역사적 사례, 본보기가 있다면 어떤 게…

11 시간 ago

[뉴페@스프] “돈 때문이 아니다” 최고 부자들이 트럼프에게 정치 후원금을 내는 이유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2 일 ago

‘백신 음모론자’가 미국 보건 수장 되다… “인신공격은 답 아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인선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논란이 불가피한 인물도 다수 지명된…

3 일 ago

[뉴페@스프] “레드라인 순식간에 넘었다”… 삐삐 폭탄이 다시 불러온 ‘공포의 계절’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4 일 ago

[뉴페@스프] 사람들이 끌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름 결정론’ 따져보니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6 일 ago

‘예스맨의 절대 충성’ 원하는 트럼프…단 하나의 해답 “귀를 열어라”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트럼프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보여준 이들로, 기존 공화당원들…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