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Economy / BusinessIT

Window 8 출시, 기대보다 낮은 PC 판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의 새로운 운영체제(OS)를 출시할 때마다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컴퓨터 판매가 증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윈도우 8(Window 8)을 보면 상황이 다릅니다. 경기 침체 때문에 고객들이 새 컴퓨터 구입을 미루는 탓도 있고 윈도우 8의 디자인이 다소 생소한 까닭도 있습니다. 리서치 회사 NPD의 조사에 따르면 윈도우 8이 출시된 올 10월 말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윈도우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기기들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13% 감소했습니다.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이 컴퓨터와 경쟁하는 기기들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7을 내 놓을 때까지만 해도 PC의 지위는 견고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태블릿의 약진으로 고객들이 컴퓨터를 교체하는 주기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PC 매출은 자연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4년에 한번씩 컴퓨터를 교체하던 것을 5년으로 늘리면 PC 매출이 20%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존의 ‘100가지 가장 잘 팔리는 전자기기’ 목록에도 컴퓨터는 5 종류밖에 없었는데 그 중 윈도우 8을 운영체제로 쓰는 컴퓨터는 단 한 대 뿐이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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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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