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과학계에는 지구의 기후변화와 화성탐사에서 인터넷과 난소 줄기세포에 이르기까지 많은 뉴스들이 있었습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그 중 10가지를 골랐습니다.
10. 끝없는 인간의 도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는 지상 39km 높이의 풍선에서 뛰어내림으로써 50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는 동시에 최초로 낙하를 통해 음속을 돌파한 사람이 되었고, 풍선을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간 사람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한편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이 만든 탐사선 DEEPSEA CHALLENGER를 타고 처음으로 홀로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저 11km의 마리아나 해구 바닥에 도달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9. 소식과 장수: 쥐와 벌레의 경우 칼로리를 적게 섭취함으로써 노화가 천천히 일어난다는 것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네이처에 발표된 레서스 원숭이에 대한 연구는 영장류의 경우 소식과 장수가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과학자들은 25년간 레서스 원숭이의 실험군에게 대조군에 비해 30% 적은 음식을 섭취하게 했으나 그들의 수명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8. 우주로 진출하는 기업들: NASA의 우주왕복선 엔데버호는 올해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영원히 은퇴한 반면 Paypal을 만든 기업가 엘론 머스크의 신생기업 SpaceX는 우주왕복선으로 화물을 배달하는 최초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SpaceX는 2015년에는 사람을 우주궤도로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ATK, Blue Origins, DreamChaser, Stratolaunch 등의 기업들도 같은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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