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위드-베네핏(Friends with benefit)이란 연인이 아닌 상태로 성관계를 통해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친구를 말합니다. 지난 26일 성연구지에는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가 376명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대상자중 약 절반에게는 연인이 있었고, 나머지 절반은 프렌즈-위드-베네핏 관계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조사결과, 프렌즈-위드-베네핏 관계에서는 성적인 만족도가 낮았고, 서로의 성적 욕망에 대해 덜 이야기한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콘돔의 사용빈도가 더 높았습니다. 응답자중 연인관계의 경우 93%는 연인 외에 다른 성 상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반면, 프렌즈-위드-베네핏 관계에서는 36%만이 다른 성 상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비록 콘돔을 더 자주 사용하기는 하지만, 더 많은 성 상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프렌즈-위드-베네핏 관계를 통해 성병이 전파될 위험이 있습니다.”
2년전의 한 연구는 이런 프렌즈-위드-베네핏 관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였고, 대학생의 경우 약 2/3이 이런 관계를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었습니다.
“이제 공중보건 및 성교육의 측면에서도 이런 관계가 일반화 되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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