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국 대선과 함께 이루어진 주별 주민투표 결과, 콜로라도와 워싱턴은 21세 이상 성인의 경우, 마리화나를 오락의 목적으로도 구매, 소지,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17개 주만 의료의 목적으로 마리화나의 사용을 허가했었습니다.
“이것은 실험적인 제도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비영리단체인 랜드 코퍼레이션의 마약정책연구소 소장인 로살리에 파쿨라는 마리화나의 합법화가 사람들을 위험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마리화나는 일시적으로 기억력, 조정능력, 인식능력을 떨어뜨리고 이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능력에 영향을 주어 불특정다수에게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는, 마리화나 사용 후 수 시간 내의 운전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사고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청소년기의 마리화나 사용이 노년기의 정신지체나 낮은 IQ와 연관된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는 일반인들이 아닌, 불법 약물을 의도적으로 사용한 특정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던 연구입니다.
“마리화나 합법화로 인해 가격 인하와 광범위한 사용이 예상됩니다. 이제 우리는 마리화나가 공중보건에 끼치는 진정한 효과를 알 수 있을 겁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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