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프리카 정부와 동물보호 단체들은 상아를 노리고 성행하는 코끼리 밀렵을 막기 위해 밀렵꾼을 단속하는 데에만 힘을 쏟아 왔습니다. 하지만 드넓은 아프리카 초원에서 부족한 인력으로 갈수록 기업화되는 밀렵꾼들을 막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동물보호 단체들은 지난 4년간 상아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주목했습니다. 진원지는 중국의 중산층, 부자들이었습니다. 부유해진 중국 사람들이 너도나도 상아 장식품을 사려고 하다 보니 밀렵꾼들의 손에 죽은 코끼리들이 배로 늘었습니다. 수요를 줄여 코끼리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홍보대사로 낙점된 인물은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중국의 농구영웅 야오밍입니다. 야오밍은 동물단체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지난달 직접 케냐의 삼부루 국립공원을 찾아 밀렵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는 중국인들에게 밀렵의 야만성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적지 않은 중국인들은 집에 있는 상아 장식품이 밀렵이 아니라 나이 들어 죽은 코끼리의 상아로 만든 건 줄 알고 있습니다. 수요를 줄이는 홍보정책은 분명 효과를 거둘 겁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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