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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곳

허리케인 샌디가 휩쓸고 간 지역 중 다음 주 화요일 있을 미국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5곳을 살펴봤습니다.

1. 필라델피아: 민주당이 펜실베니아 주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펜실베니아 최대 도시이자 민주당의 견고한 지지기반인 필라델피아에서 높은 투표율이 필요합니다. 펜실베니아 주는 조기투표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허리케인이 투표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은 선거 당일 투표율이 낮아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2. 보스턴: 보스턴은 롬니의 선거 캠프 본부가 위치한 곳입니다. 만약 보스턴에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 롬니 캠프가 선거를 치르는 데 큰 타격이 있을 것입니다.

3. 서남부 버지니아: 버지니아 주에서 가장 보수적인 이 지역은 샌디의 영향으로 엄청난 눈이 와서 정전 사태와 동시에 이동 자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버지니아는 가장 중요한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데 서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오지 못하게 되면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서쪽과 해안 지역 노스캐롤라이나: 또다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서쪽의 가장 보수적인 카운티에 엄청난 눈보라가 몰아쳐 투표 당일 유권자들의 이동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시에 대서양 해안에 위치한 두개의 카운티는 샌디의 영향으로 조기투표소를 모두 폐쇄했습니다. 만약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노스캐롤라니아 지역의 동서 지역의 투표율이 낮아지고 도심부인 중간 지역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이는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5. 북동쪽 오하이오: 오하이오 북동쪽 역시 허리케인의 영향권입니다. 오하이오에서 북동쪽은 대부분이 오바마를 지지하는 카운티이며 서남쪽은 보수적인 지역으로 롬니를 지지합니다. 오하이오에서는 조기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조기투표율이 떨어지면 공화당에 유리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Washington Post)

원문보기

(2008년 대선 투표 결과 투표소별 오바마/매케인 투표율 지도 첨부합니다. 파란색 = 오바마 승리, 빨간색= 매케인 승리. 출처: https://sites.stanford.edu/sssl/)

1. 필라델피아

4. 노스캐롤라이나

5. 오하이오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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