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외계에서 온 불상”은 가짜?

지난달, 여러 언론들은 나치가 집권하던 시절 독일인들이 티벳 지역에서 훔쳐 온 불상의 재료가 외계에서 온 운석이었으며, 최소한 1,000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 불교전문가는 이 불상이 20세기에 조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동국대학교의 불교전문가 아힘 베이어는 이 부처가 유럽식 신발을 신고 있으며, 바지를 입고 있고, 티벳의 일반적인 동상과 달리 수염을 기르고 있으며, 특이한 귀걸이를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제작년도가 1910~1970년 사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베이어는 또 나치가 불상을 독일로 가져갔다는 사실에도 의문을 표했습니다. 나치 전문가인 독일 역사학자 엔겔하트 역시 같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베이어는 골동품 시장이나 나치기념품 시장에서 이 조각의 가치를 높이려고 만들어낸 이야기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Livescience)

원문 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뉴페@스프]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는데…끝나지 않은 팬데믹의 경고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일 ago

[뉴페@스프] 격노한 트럼프 ‘금요일 밤의 학살’… “자비 없는 복수”의 전말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4 일 ago

[뉴페@스프] “이렇게 뒤집을 줄은…” 전쟁 단박에 끝내겠다던 트럼프의 선택지가 이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1 주 ago

[뉴페@스프] “답장 없으면 사직 간주” 백악관 명의 메일… 수백만 명에 겨눈 칼끝, 결말은?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주 ago

[뉴페@스프] “전쟁 반대” 외치지만… 반대해야 할 가장 큰 이유를 놓치지 않았나요?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주 ago

[뉴페@스프] “선 넘는 대통령, 저항은 미미”… 트럼프 ‘독재 야망’ 꺾으려면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3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