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입자 수 3위의 통신사 스프린트의 3분기 가입자 수가 2년 반만에 감소했습니다. 7월부터 9월 사이 스프린트에 가입한 고객은 42만 3천명이 줄었는데 이는 경쟁사인 버라이존, AT&T와 대조되는 수치입니다. 업계 1위인 버라이존은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를 180만명 유치했고, AT&T도 22만 8천 명의 고객을 늘렸습니다. 스프린트는 지난 가을부터 아이폰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도 판매할 계획이지만 LTE 수준의 데이터 속도를 내는 네트워크로 업데이트 시키는 데 버라이존이나 AT&T보다 뒤져있기 때문에 태블릿 시장에서 특히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5의 판매도 시작했지만 버라이존과 AT&T에서 아이폰 구매 고객이 급증한 반면 스프린트 네크워크로 아이폰을 구매한 고객은 3분기에 150만 명으로 2분기와 같은 수준입니다. 스프린트는 3분기에 7억 67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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