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에 친구사이가 가능할까요? 이는 사람들의 관심을 언제나 끌어온 주제입니다. 멕라이언의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영화에서도 해리와 샐리는 이 주제로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최근 발표된 한 논문은 88명의 친구관계의 남녀학부생을 대상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연구진은 정직한 대답을 얻기 위해, 일반적인 익명성및 비밀유지방법과 함께, 어떤 답변을 하였는지 영원히 밝히지 않겠다는 약속을 상대방의 앞에서 각자 하도록 하였습니다.
조사 결과는 남녀의 차이가 크게 드러났습니다. 남자는 상대방을 더 매력적으로 생각했고, 상대방도 자신을 매력적으로 여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남자가 생각한 자신의 매력적인 정도는 실제 여성이 답한 남성의 매력도와 전혀 무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남성은 그들이 느꼈던 감정을 여성도 느꼈을 거라고 생각했고, 여성의 실제 감정에 대해서는 무지했습니다. 여성도 서로간에는 낭만적인 감정이 전혀 없다고 답했으므로 남성의 감정에 무지한 것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이 결과는 그저 일반적인 남자와 여자의 차이 이상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두 인간이 같은 관계를 전혀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성의 경우 플라토닉이 가능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Scientific American)
(그리고 원문에는 이 내용에 동의, 또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의 답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 비상 계엄령 선포와 내란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한동안 쉬었던 스브스프리미엄에 쓴 해설 시차발행을…
우리나라 뉴스가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해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 뉴스로 도배되는 사이 미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투표가 오늘 진행됩니다. 첫 번째 투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으로 투표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미국 언론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사태에 큰 관심을 보이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안보…
View Comments
남자 탓에 안된다는 거군요 ㅎㅎ
제 좁은 경험을 비추어 생각해보면 망가지는 관계의 80%는 그런 듯.
네, ㅎㅎ
뭐 인간이 원래 착각과 함께 살기도 하고, 또 착각이 개인의 행복에 도움이 될 때도 있고, 그래도 항상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고, 뭐 그렇겠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