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수면장애는 알츠하이머의 초기신호일 수 있다

야간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의 전조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가 이번 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신경과학학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수면습관의 변화는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종종 나타납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20분가량 지속되는 낮잠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경우 3시간까지 길어지기도 합니다. 캐나다 달루지 대학의 신경생리학자 록산느 스터니척은 이런 변화가 얼마나 일찍 발생하며, 이것으로 환자의 발병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을지를 연구했습니다.

스터니척과 동료들은 유럽 12개국, 50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들 14,600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수면 중의 불편함, 이에 따른 낮 동안의 피로, 수면제 복용 등이 2년 내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을 확률과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늘어나는 낮잠은 알츠하이머와 가장 연관이 컸습니다.”

“현재 인구구조의 고령화를 고려할 때, 앞으로 10~15년 뒤, 베이비 붐 세대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는 급증할 것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예측이 중요합니다.”

(Scientific American)

원문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미국 연방대법원이 노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숙자를 처벌한 지방 정부(시 정부)의 행동이 위헌이라는 사건에 관해 이번…

15 시간 ago

[뉴페@스프] Z세대 가치관에 문제 있다? 그런데 부모인 X세대가 더 문제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2 일 ago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가 이 정도였어? 뜻밖의 결과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자연 재해는 우리에게 더는 낯선 일이 아닙니다. 아예 "기후 재해"라는 말이…

3 일 ago

[뉴페@스프] 경합지 잡긴 잡아야 하는데… 바이든의 딜레마, 돌파구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6 일 ago

데이트 상대로 ‘심리 상담’ 받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운동만 자기 관리가 아니다

보스턴 대학에서 일하는 정신과 의사가 ‘자녀의 정신 건강에 과몰입하는 미국 부모들’에 대한 칼럼을 기고 했습니다.…

7 일 ago

[뉴페@스프] 습관처럼 익숙한 것 너머를 쳐다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