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의 전조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가 이번 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신경과학학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수면습관의 변화는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종종 나타납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20분가량 지속되는 낮잠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경우 3시간까지 길어지기도 합니다. 캐나다 달루지 대학의 신경생리학자 록산느 스터니척은 이런 변화가 얼마나 일찍 발생하며, 이것으로 환자의 발병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을지를 연구했습니다.
스터니척과 동료들은 유럽 12개국, 50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들 14,600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수면 중의 불편함, 이에 따른 낮 동안의 피로, 수면제 복용 등이 2년 내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을 확률과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늘어나는 낮잠은 알츠하이머와 가장 연관이 컸습니다.”
“현재 인구구조의 고령화를 고려할 때, 앞으로 10~15년 뒤, 베이비 붐 세대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는 급증할 것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예측이 중요합니다.”
(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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