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열린 1차 대선토론에서 오바마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은 롬니는 토론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토론 전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즈 FiveThirtyEight은 지난 일요일 롬니가 선거에서 이길 확률을 기존 13.9%에서 21.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어 월요일에는 Pew Center의 여론조사 결과, 투표를 할 계획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롬니가 오바마에 4%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롬니의 당선 가능성은 25.2%까지 뛰어 올랐습니다. Pew 여론조사는 지금까지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중에서 롬니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Pew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가 여전히 롬니를 앞서고 있습니다. 롬니가 1차 대선토론에서 잘 한 건 맞지만 토론 전 비교적 확고했던 오바마의 우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민주당은 Pew 여론조사에 참여한 유권자들 중에 공화당이 민주당 보다 많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Pew의 여론조사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뤄졌는데 수요일 토론이 끝난 직후인 목요일에 많은 인터뷰가 이루어진 점도 롬니가 오바마를 앞서는 결과로 이어진 듯 합니다. 또 현재 경제지표와 오바마의 국정수행 평가를 고려했을 때 롬니가 4%나 앞선다는 것은 일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경제지표를 고려한 뉴욕타임즈의 예측에선 여전히 오바마가 롬니를 2.5% 앞서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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