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숀 반즈는 죄책감을 느꼈던 자신의 의대생 시절을 떠올립니다.
“저는 전신이 마취된 여성환자들에게 명확한 동의를 구하지 않고 골반검사(Pelvic Exam)를 진행했습니다.”
물론 부인과 수술을 앞둔 여성들은 의대생들이 진료에 참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매우 긴 동의서에 서명합니다. 그러나 여느 약관들과 마찬가지로 여성들은 그 서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합니다.
골반검사는 복부촉진을 포함하며 자궁과 난소의 상태를 손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중요한 의료과정입니다. 의료계가 제시한 지침에는 골반검사시 그 과정을 자세히 설명한 후 환자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3년 필라델피아 의대생 중 90%는 동의를 받지 않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의료계는 이를 법으로 규제할 경우 의대생의 교육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2007년의 한 연구는 환자에게 실습할 의대생을 소개하는 것으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였습니다. 담당의사에 의해 실습의대생이 소개된 경우 74%의 여성은 검사에 동의했습니다. 숀 반즈의 증언으로 하와이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버지니아와 함께 골반검사에는 환자의 명시적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법을 제정한 4개 주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Live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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