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社의 CEO 제프리 이멜트가 최근 처음으로 트위터를 시작했을 때 받은 멘션 가운데 “어떻게 우리 할아버지보다 늦게 트위터에 입문할 수가 있어요?”가 있었습니다. 많은 CEO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을 받고 있지만 CEO들은 좀처럼 소셜 미디어를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포츈 500에 선정된 회사의 CEO 중 70%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CEO 중에서 트위터 사용자는 4%이며 페이스북은 8% 뿐입니다. 이는 전체 미국인의 34%가 트위터, 50%가 페이스북을 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물론 최근 야후 CEO 자리로 옮겨간 마리사 메이어와 같이 트위터에서 사적인 이야기와 회사 이야기를 적절히 조화시켜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사람도 있지만 드문 경우입니다. CEO들이 트위터를 피하는 이유는 140자 안에 의견을 담다 보면 말실수를 할 수도 있고, 원치 않는 논쟁에 휘말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포츈 500 CEO들 가운데 트위터 계정을 가진 CEO들의 평균 팔로워 수는 33,250명입니다. 트위터를 하는 CEO들도 메세지를 사전에 검토하고 수정하는 트위터 팀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Wall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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