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비행기를 통한 밀항에서 살아남는 자들

지난 9일 런던교외에 떨어진 시체는 비행기를 이용한 밀항시도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밀항자들은 비행기가 이륙할 때 바퀴가 접히는 공간에 숨어들어가 비행기가 착륙할 때 빠져나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비현실적인 환경을 이겨내어야 합니다. 하나는 영하 40도에서 60도에 이르는 낮은 외부기온이며 다른 한가지는 인간이 의식을 잃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적은 산소입니다.  그러나 지난 1996년 뉴델리에서 런던으로 밀항하는데 성공했던 한 인도인을 포함하여 국제항공협회(FAA)는 1947년 이래로 96명이 시도하여 23명이 살아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자들은 그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인간의 신체가 저체온상태로 변했을 때 심박수와 호흡이 1분에 2회까지 떨어지고 필요로 하는 산소가 줄어들기 때문으로 추정합니다. (Life’s Little Mysteries)

원문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스마트폰이 정신건강에 문제야”…그렇긴 한데 다른 이유가 더 있다면?

청소년 정신건강과 스마트폰, 소셜미디어의 관계는 최근 들어 자주 논의되는 주제입니다. 청소년기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빼놓고 얘기할…

2 일 ago

[뉴페@스프] 여긴 굶주리고 저긴 식량 남고…이 또한 ‘정치의 실패’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3 일 ago

미국 대학 캠퍼스 시위를 외면할 수 없는 ‘바이든의 딜레마’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작된 반전 시위가 2주를 넘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이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4 일 ago

중국과 미국이 기술 협력한다? 이게 쉽지 않은 이유

중국은 최근 환경 기술 분야에서 눈부신 진전을 이루며 글로벌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의…

6 일 ago

[뉴페@스프] 곧 닥칠 ‘고령 사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미국 연방대법원이 노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숙자를 처벌한 지방 정부(시 정부)의 행동이 위헌이라는 사건에 관해 이번…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