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기 침체 탓에 실적은 대체로 좋지 않습니다. GM의 경우 2/4분기에 유럽지역에서 3억 6천 백만 달러를 손해 봤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1백만 달러의 이윤을 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줄줄이 이어지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손실 발표는 유로존 평균 실업률이 11.2%까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고, 유럽연합 중앙은행이 유로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당분간은 무리해서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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