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양식과 자연산의 뚜렷한 구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해산물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양식연어는 야생어류를 주식으로 하고, 야생연어는 어릴때 도망친 양식연어들일 수도 있습니다. 자연산으로 분류되는 랍스터 중에도 양식어류를 먹이로 키워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환경과 지속가능성 문제를 보다 잘 다루기 위해, 세 번째 분류 – 준양식(Hybrid) 해산물 – 를 제안합니다. 수산물 생산은 대부분 자연에서 잡아올리는 멸치류에서 양식이 성행하는 홍합류까지 다양합니다. 그동안 어업 단체는 해산물을 양식과 자연산으로만 구분해 왔습니다. 새로운 분류는 수산업정책과 관련된 통계자료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판단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Science)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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