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 년간 우주탐사는 차근차근 진행되어 왔습니다.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을 향해 로켓을 쏘아 올렸고, 그 위성궤도에서 지도를 작성했으며, 월면차로 표면을 운행했고, 마침내 그 표면의 샘플을 지구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단계인 화성의 경우, 비용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처음 화성으로 날아간 1965년의 매리너 4호 계획은 약 2700억 원이 필요했고 76년 최초로 화성의 표면을 탐사한 바이킹 계획은 1조2천억 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계획으로 이야기되는 화성표면의 샘플을 지구로 가지고 오는 사업은 4조에서 10조의 비용이 예상됩니다. 우주에 대한 관심의 감소와 금융위기는 NASA 에 대한 지원을 감소시켰고, 내년 예산 역시, NASA 의 요구보다 21%가 줄어든 약 2조 원 으로 책정되면서 화성의 샘플을 가지고 오는 사업은 결국 연기되었습니다.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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