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장수풍뎅이의 뿔은 정직한 메시지

수컷 장수풍뎅이의 뿔은 작은 돌기에서부터 몸 길이의 2/3 에 이르기까기 크기가 다양합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생물체의 비대한 특정부분은 생존이나 번식능력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해왔습니다. 사이언스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장수풍뎅이의 뿔과 날개의 세포를 비교하였고, 뿔의 세포가 인슐린에 의해 전달되는 “영양신호”에 더 민감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수컷은 매우 큰 뿔을 가지고, 그렇지 못한 수컷은 아주 작은 뿔을 가지게 됩니다” 한편 과학자들은 그동안 수컷이 신호가 되는 신체부위만을 조작하여 암컷을 속일 수 있을지 의문을 가져 왔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뿔은 매우 정직하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어떤 장식이나 무기가 되는 부위가 클수록 그 부분은 영양에 민감하고,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신호가 된다는 겁니다” (BBC)

원문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뉴페@스프] “이렇게 뒤집을 줄은…” 전쟁 단박에 끝내겠다던 트럼프의 선택지가 이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4 일 ago

[뉴페@스프] “답장 없으면 사직 간주” 백악관 명의 메일… 수백만 명에 겨눈 칼끝, 결말은?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1 주 ago

[뉴페@스프] “전쟁 반대” 외치지만… 반대해야 할 가장 큰 이유를 놓치지 않았나요?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주 ago

[뉴페@스프] “선 넘는 대통령, 저항은 미미”… 트럼프 ‘독재 야망’ 꺾으려면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주 ago

[뉴페@스프] “트럼프가 손 떼기만 기다린다… 중국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3 주 ago

트럼프-머스크의 거침없는 공세, 그들에 맞서 본분을 지키려는 이들

지난 2022년 11월 스브스프리미엄의 시작과 함께 뉴욕타임스 칼럼을 골라 번역하고 해설을 달아온 스프x뉴욕타임스 코너의 마지막…

3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