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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덮친 참사 트라우마… 슬픔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법

국가애도기간입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탑승객 대부분인 179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한국 사회는 참담하고 슬픈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지만, 나누고 위로받고 덜어내기가 말처럼 쉽지 않은 종류의 슬픔이 있습니다. 슬픔의 원천에 대한 사회적인 관념이나 편견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그런 사회적인 편견이 개인에게 체화돼 사람들이 슬픔을 드러내기보다는 쉬쉬하고 속으로 삭히다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뒤 애도의 과정을 담은 회고록을 쓴 작가 슬론 크로슬리가 쓴 칼럼을 번역하고, 이번 일과 같은 참사로 인한 상실감, 슬픔을 올바로 받아들이고 애도하는 법에 관해 생각해 봤습니다.

전문 번역: 애도에 관한 회고록을 썼더니… 독자들에게서 받은 놀라운 편지들

해설: 일상 덮친 참사 트라우마… 슬픔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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