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최초로 첨단 제품의 해외 공장 이전을 허가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LG디스플레이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하도록 허락한 것입니다. 이는 지난달 한·중 양국 정상이 만나 경제 협력을 회복하고, 북한에 대한 정책적 공조를 약속한 이후에 행해진 조치입니다.
이번 결정을 통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디스플레이 패널제조사 중 하나인 LG디스플레이사가 OLED 패널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LG디스플레이사는 2020년까지 중국 공장에 약 5조 원을 투자하여 2019년부터 OLED 제품의 양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결정에 덧붙여서 LG디스플레이사가 첨단기술의 보안유지에 주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 첨단기술의 해외유출을 염려해, 이러한 제품의 해외 공장 이전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회사들이 이러한 기술을 수출할 때 정부의 허락을 받도록 법제화되어있습니다. 중국의 경쟁사인 BOE 테크놀로지사는 18조 원의 투자를 통해서 OLED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회사에 뒤져있지만, 2019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디스플레이 제조사가 되겠다고 목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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