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연일 치솟으며 상징적인 기준으로 여겨지던 벽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돌파하고 있습니다. $1,000단위로 나누어 1비트코인에 몇천 달러대에 진입했다는 수사를 붙이면 ‘몇천 달러대’가 곧 심리적 마지노선이 되는데, 비트코인 가격 오름세는 최근 들어 더욱 빨라져 “1비트코인 = 1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가 정리한 다음 그래프를 보면 가파른 상승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1,000에서 $2,000가 되면 값이 100% 오른 것이지만, $8,000에서 $9,000이 되는 건 12.5% 인상에 불과하므로 똑같이 $1,000 올랐다고 해도 이를 동등한 비교로 볼 수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의 달러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건 그때마다 대중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이었고, 비트코인을 사려는 사람이나 적어도 이 현상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많아졌습니다.
1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9천 달러를 돌파한 건 미국시각 11월 26일로, 사상 처음 8천 달러를 돌파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값이 올랐습니다. 7천 달러에서 8천 달러가 되기까지 2주가 조금 더 걸렸음을 고려하면 엄청난 상승세입니다.
9천 달러 대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한때 1비트코인이 9,700달러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1만 달러를 돌파하는 건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최근 레저엑스(LedgerX)가 발행한 비트코인 관련 선물 옵션을 미리 산 사람은 최근의 오름세가 상당히 흐뭇할 겁니다. 이 옵션의 권리행사 가격은 1비트코인에 1만 달러, 기준일은 내년 12월 28일입니다. 즉, 옵션을 소지한 사람은 내년 12월 28일에 1비트코인을 1만 달러에 살 수 있습니다. 이때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보다 비쌀수록 옵션을 산 사람이 이득이고,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에 못 미치면 옵션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요소가 여러 가지 산재한 가상화폐 시장이라서 현재의 폭발적인 오름세가 오랫동안 계속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난 2013년 말 사상 처음 1비트코인에 1,000달러를 넘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한창 태동하던 비트코인 시장이 급랭하며 값이 폭락했다가 다시 1,0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데 3년도 더 걸렸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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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비트코인이 채굴 다되기전까지는 가치가 있다고 봐요 왜나하면 비트코인은 전자화폐 기술, 시장, 틈새시장, 노하우, 인프라를 선점, 독점했기 때문이죠 흐름만 잘이용하면 이득 많이 볼듯해요 지금은 과도기라 투기가 심한것일 뿐이고요 이미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도 비트코인 욕하다가 17년도 초중반에 비트코인에 투자를 많이 했었죠 중국 공산당도 비트코인 규제하다가 갑자기 풀고 또 갑자기 규제하고 풀고 를 반복하는것 보면 비트코인이 아직도 투기자본으로 이용가치가 있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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