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어머니들의 양육 활동이 유아의 두뇌 성장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변화하는 하는 것이 비단 유아의 두뇌뿐 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출산과 뒤이은 양육 과정에서 여성의 뇌가 변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10년에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뇌는 출산 이후에 크기가 소폭 증가한다고 합니다. 크기가 확대되는 영역은 시상하부, 편도체, 두정엽, 전액골 피질이며 이 영역은 주로 감정, 추론, 판단, 지각, 그리고 보상행동을 통제하는 기능을 맡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출산 후 유아에 더 애착을 보이는 여성일수록 뇌의 크기가 더 많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출산을 겪은 여성의 뇌가 커지는 현상은 양육 기술의 발달 과정과 연관 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효과적인 육아 활동과 관련된 감정, 추론, 판단, 지각, 보상 행동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발달하면서 여성은 더욱더 육아 활동에 매진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유아의 생존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물론 뇌의 크기가 커지는 현상과 양육 기술의 발달 간의 정확한 인과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뇌의 크기가 커지는 이유는 에스트로젠, 옥시토신, 프로락틴과 같은 호르몬의 증가로 비롯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라이브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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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골 피질이 prefrontal cortex라면 전전두엽 피질로 번역하는게 더 일반적인 용어 같습니다.